노인 식량 배급도 연말생이 연초생보다 1년 가까이 우선권을 갖게 되며 시비가 불거졌다.
당시는 영화·가요 등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본격화하기 이전이다.현실에서 이런 말을 듣는다면 상대가 꼰대처럼 느껴졌을 텐데.
게다가 한국팬들에게는 주인공들이 ‘강백호 ‘채치수 ‘서태웅 같은 이름으로 각인된 것도 재미있는 부분.감독은 송태섭의 어린 시절이란 새로운 이야기를 펼치는 한편 만화에서부터 유명한 경기를 극적인 연출로 교차해 보여준다.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장편 만화 『슬램덩크』가 한국에 처음 소개된 건 1990년대.
‘슬램덩크의 세계에서는 마음을 내주게 된다.일본에서 인기 만화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
이들은 정말로 예전 모습 그대로였다.
원작 만화도 새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JTBC ‘비정상회담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더만(독일인)은 나이 얘기할 때마다 독일식 나이에 한살 더해야 해 헷갈렸다며 이젠 만 나이로 통일된다니 나 같은 외국인에겐 편해지겠다고 했다.
일상 여기저기에서 ‘나이 전쟁 법제처가 공개한 만 나이 의무화 홍보 포스터.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칠순 고령이라 사면 됐다처럼 나이를 꼭 넣어야 하는 기사를 인용할 땐 인터넷 인물 정보에 들어가 생년월일을 보고 만 나이를 직접 계산해 쓴다.
똑같은 ‘1살이라도 1개월령 아기와 11개월령 아기에 같은 양의 식량을 주는 건 안 된다는 논란이 불붙은 것이다.국민이 차례를 음력으로 지내는 관행 때문에 그런 거다.